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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란드 물가: 여행 전에 꼭 알아야 할 현실적인 정보

인사이트 마스터 2024. 8. 16. 12:10

아이슬란드는 그 특유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독특한 문화로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여행지입니다. 하지만 한 가지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면, 아이슬란드 물가가 상당히 높다는 것입니다. 이 나라는 유럽에서도 생활비가 비싼 국가 중 하나로 알려져 있으며, 관광객들도 이곳에서 식사, 숙박, 교통 등 다양한 비용을 지출할 때 그 높은 물가를 체감하게 됩니다. 이번 글에서는 아이슬란드 물가의 구체적인 수준과 이를 절약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아이슬란드 물가의 전반적인 수준

아이슬란드는 그 위치와 자연 환경으로 인해 많은 상품과 자원이 외부에서 수입됩니다. 이 때문에 전반적인 물가가 매우 높은 편입니다. 특히 식료품, 숙박, 외식, 교통 등 기본적인 생활비가 비싸며, 관광객들은 여행 예산을 짤 때 이를 고려해야 합니다. 아이슬란드 물가는 유럽 평균보다 약 20~30% 더 높다고 볼 수 있으며, 특히 레이캬비크와 같은 대도시에서는 더 큰 비용이 들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간단한 식사를 하기 위한 햄버거와 음료가 포함된 세트 메뉴가 평균적으로 2,000~3,000 아이슬란드 크로나(ISK) 정도이며, 이는 한화로 약 18,000원에서 27,000원 정도입니다. 또한, 레스토랑에서 일반적인 식사를 할 경우 1인당 최소 4,000~7,000 ISK(약 36,000원에서 63,000원)가 필요합니다. 이렇게 높은 외식 비용 때문에 많은 여행자들이 식비를 아끼기 위해 슈퍼마켓에서 음식을 사서 스스로 준비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숙박비와 교통비

아이슬란드 물가에서 특히 눈에 띄는 부분 중 하나가 숙박비입니다. 특히 성수기인 여름철(6월~8월)에는 숙박비가 급격히 상승합니다. 게스트하우스나 저렴한 숙소조차 1박에 최소 10만 원에서 20만 원 정도의 비용이 들며, 호텔의 경우 그 이상의 금액을 지불해야 합니다. 대도시를 벗어난 시골 지역에서도 숙박비는 비슷하거나 더 비쌀 수 있으며, 미리 예약하지 않으면 빈방을 찾는 것이 어려운 경우도 많습니다.

 

교통비 또한 여행 예산에 큰 부분을 차지합니다. 아이슬란드는 대중교통이 발달하지 않았기 때문에 렌터카를 이용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아이슬란드 물가에 따라 렌터카 비용 역시 높으며, 특히 연료비는 상당히 비싼 편입니다. 2024년 기준으로 휘발유 1리터당 평균 250~300 ISK(약 2,300원에서 2,700원)에 이르며, 장거리 운전이 많은 아이슬란드 여행 특성상 연료비가 크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렌터카를 빌릴 때 연료비를 포함한 전체적인 비용을 고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식료품과 일상 용품 가격

아이슬란드에서 식료품을 구입할 때도 아이슬란드 물가의 영향을 받습니다. 슈퍼마켓에서 구매할 수 있는 간단한 식료품도 상당히 비싼 편입니다. 예를 들어, 우유 1리터가 약 200~250 ISK(한화 약 1,800원에서 2,300원), 빵 한 덩이가 300~

400 ISK(약 2,700원에서 3,600원), 계란 12개가 약 600~700 ISK(약 5,400원에서 6,300원) 정도입니다.

 

이처럼 생활 필수품의 가격이 높다 보니, 여행자들은 현지 레스토랑에서 음식을 사먹는 대신 슈퍼마켓에서 간단한 재료를 구입해 직접 식사를 준비하는 방법을 많이 이용합니다. 특히 저렴한 슈퍼마켓 체인인 BónusKrónan은 가격이 비교적 저렴해 많은 여행자들이 즐겨 찾습니다.

 

일상 용품의 가격도 만만치 않습니다. 샴푸나 치약 같은 기본적인 생활용품은 다른 나라보다 1.5~2배 비쌀 수 있으며, 만약 여행 중에 물건을 잃어버리거나 부족한 물품을 현지에서 구입해야 한다면 예산이 크게 오를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가능하다면 여행 전에 필요한 물품을 모두 챙겨 가는 것이 현명한 선택입니다.

관광과 액티비티 비용

아이슬란드는 자연을 중심으로 한 관광이 대부분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액티비티나 투어에 참가하는 비용이 상당히 높습니다. 예를 들어, 골든 서클 투어와 같은 유명한 투어는 1인당 약 10만 원에서 20만 원 정도의 비용이 들며, 빙하 하이킹, 얼음 동굴 탐험, 고래 관찰과 같은 특별한 액티비티는 그 이상의 비용을 지불해야 합니다.

 

아이슬란드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블루 라군 역시 입장료가 비싼 편입니다. 기본 입장권이 약 9,000 ISK(약 81,000원)이며, 추가적인 서비스나 고급 패키지를 선택할 경우 그 이상의 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액티비티들은 아이슬란드 여행의 하이라이트이기도 하지만, 비용이 만만치 않기 때문에 예산을 잘 관리해야 합니다.

아이슬란드 물가를 절약하는 방법

아이슬란드 물가는 비싸지만, 이를 절약할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1. 렌터카 공유: 친구나 가족과 함께 여행하거나, 현지에서 만난 여행자들과 차를 공유하면 연료비와 렌터카 대여비를 나눌 수 있어 상당한 비용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2. 저렴한 슈퍼마켓 이용: 아이슬란드의 레스토랑에서 식사하는 것은 매우 비싸기 때문에, 여행 중 주방이 있는 숙소를 예약해 간단한 식사를 직접 준비하면 식비를 크게 절약할 수 있습니다. 특히 BónusKrónan은 현지에서 가장 저렴한 슈퍼마켓으로,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해 여행자들이 많이 찾습니다.
  3. 미리 예약: 성수기에는 숙소가 금방 매진되거나 가격이 급격히 상승하기 때문에, 최소 3개월 전에는 숙소를 예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에어비앤비와 같은 숙박 공유 서비스를 통해 좀 더 저렴한 숙박을 찾을 수도 있습니다.

아이슬란드 여행을 준비할 때 고려해야 할 사항

아이슬란드 여행을 준비할 때 아이슬란드 물가를 충분히 고려해야 합니다. 물가가 높은 만큼 예산을 미리 계획하고, 여행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추가 비용에 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날씨 변화로 인해 일정이 변경되거나 추가적인 장비나 물품을 구매해야 할 수도 있으므로, 여유 있는 예산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여행 중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대신 렌터카를 빌려 자유롭게 여행하는 것이 아이슬란드에서는 더 효율적입니다. 하지만, 렌터카와 연료비가 비싸기 때문에 동행자와 함께 차량을 공유하면 부담을 덜 수 있습니다.

결론

아이슬란드 물가는 높은 편이지만, 현명한 계획과 절약 방법을 통해 여행 예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특히, 렌터카 공유, 슈퍼마켓에서의 식료품 구매, 미리 숙소 예약 등의 전략을 사용하면 많은 비용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아이슬란드의 독특한 자연경관과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기기 위해서는 이러한 비용 관리가 필수적입니다. 아이슬란드 여행을 계획할 때는 물가를 충분히 고려하고, 효율적인 예산 관리로 즐거운 여행을 만끽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