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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폭스 증상: 예방 방법, 꼭 알아야 할 정보

인사이트 마스터 2024. 8. 16. 15:10

엠폭스(Mpox)는 전염성이 있는 바이러스 질환으로, 원숭이두창 바이러스(Monkeypox virus)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성 질환입니다. 처음에는 원숭이에게서 발견되어 원숭이두창이라는 이름이 붙었지만, 현재는 사람에게도 전염되며, 최근 몇 년간 전 세계적으로 보고된 사례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엠폭스는 증상이 두드러지며, 초기 감기와 유사한 증상에서부터 발진, 피부 병변까지 다양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번 글에서는 엠폭스 증상과 전염 경로, 그리고 예방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엠폭스란 무엇인가?

엠폭스는 원숭이두창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주로 아프리카 중서부 지역에서 많이 발생해왔습니다. 그러나 최근 몇 년간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으며, 특히 사람 간 전염 사례가 늘어나면서 전염병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엠폭스 바이러스는 천연두와 유사한 바이러스 계열에 속하지만, 천연두보다는 증상이 경미하고 치명률이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 경우에는 중증으로 진행될 수 있으며, 면역력이 약한 사람이나 어린이에게는 더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엠폭스 증상은 감염 후 몇 주 내에 나타나며, 다양한 신체 증상과 함께 피부 발진이 주요 증상 중 하나입니다.

엠폭스 증상

엠폭스 증상은 감염 초기에는 일반적인 바이러스 감염과 유사한 증상으로 시작되며, 시간이 지나면서 피부 발진과 병변이 발생합니다. 이 증상은 대개 감염 후 5~21일 사이에 나타나며, 감염된 사람에 따라 증상의 정도가 다를 수 있습니다. 다음은 엠폭스의 주요 증상입니다.

  1. 초기 증상: 발열, 두통, 근육통
    엠폭스의 초기 증상은 다른 바이러스 감염과 마찬가지로 발열, 두통, 근육통이 발생합니다. 이 증상은 감염 후 5일 이내에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며, 발열은 엠폭스의 첫 번째 신호일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피로감, 오한, 림프절 부종(목, 겨드랑이, 사타구니에 발생)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초기 증상은 일반적인 감기나 독감과 비슷해 초기에 진단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2. 피부 발진과 병변
    엠폭스 증상의 가장 특징적인 부분은 피부에 나타나는 발진과 병변입니다. 발진은 대개 발열 후 며칠 후에 나타나며, 얼굴을 포함한 신체 전반에 퍼질 수 있습니다. 초기에는 붉은 반점으로 시작하여 물집, 농포로 발전한 후, 시간이 지나면서 딱지로 변하고 결국 사라집니다. 피부 발진은 얼굴, 손바닥, 발바닥, 그리고 사타구니 부위에서 주로 발생하며, 점차 전신으로 퍼질 수 있습니다. 이 발진은 심한 가려움증을 동반할 수 있으며, 시간이 지나면서 고름이 차는 병변으로 변하고, 결국에는 딱지가 생기며 떨어져 나갑니다.
  3. 림프절 종대
    엠폭스 증상의 또 다른 특징 중 하나는 림프절 종대입니다. 림프절이 붓는 현상은 감염 초기부터 나타날 수 있으며, 특히 목, 겨드랑이, 사타구니 부위에서 자주 관찰됩니다. 림프절 종대는 체내 면역 시스템이 바이러스와 싸우고 있음을 나타내는 신호 중 하나로, 발열과 함께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4. 호흡기 증상
    일부 엠폭스 감염자는 호흡기 증상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는 기침, 인후통, 가슴 통증과 같은 증상으로 나타나며, 바이러스가 호흡기를 통해 전염된 경우 더 자주 나타날 수 있습니다. 호흡기 증상은 초기 단계에서 감기나 독감과 혼동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5. 소화기 증상
    엠폭스 증상으로는 드물게 구토, 설사 등 소화기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는 바이러스가 소화기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하며, 이러한 증상이 나타날 경우 탈수 위험이 있으므로 충분한 수분 섭취가 필요합니다.

엠폭스의 전염 경로

엠폭스는 사람 간 전염뿐만 아니라 동물에서 사람으로도 전염될 수 있습니다. 주된 전염 경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직접 접촉
    엠폭스 증상을 앓고 있는 환자의 피부 병변이나 발진에 직접 접촉할 경우, 감염 위험이 매우 큽니다. 감염된 부위의 체액이 다른 사람의 피부에 닿으면 바이러스가 전염될 수 있습니다. 또한 감염된 사람의 체액이나 혈액, 타액에 노출되는 것도 위험 요소 중 하나입니다.
  2. 호흡기 비말
    엠폭스는 감염자의 호흡기에서 배출되는 비말을 통해 전염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가까운 거리에서 장시간 함께 있거나,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 나오는 비말에 노출될 경우 감염될 위험이 있습니다.
  3. 감염된 물체
    감염된 환자가 사용한 물건, 예를 들어 침대 시트, 옷, 수건 등과 같은 물체에 접촉하는 것도 감염 경로가 될 수 있습니다. 엠폭스 바이러스는 피부 접촉이나 물체 표면을 통해 쉽게 전염되므로, 감염 환자와 접촉한 물건은 철저히 소독해야 합니다.
  4. 동물과의 접촉
    엠폭스는 동물에서 사람으로 전염될 수 있으며, 주로 감염된 동물과의 직접적인 접촉을 통해 전염됩니다. 특히 설치류나 영장류와 같은 동물이 주된 매개체로 알려져 있으며, 이러한 동물의 피, 체액, 분비물에 노출되면 감염될 수 있습니다.

엠폭스의 예방 방법

엠폭스는 예방이 매우 중요한 질환으로, 적절한 예방 조치를 취하면 감염을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습니다. 다음은 엠폭스 예방을 위한 주요 방법들입니다.

  1. 개인 위생 철저
    엠폭스 예방의 기본은 개인 위생입니다. 자주 손을 씻고, 비누와 물을 사용해 손을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감염자와의 접촉을 피하고, 감염 가능성이 있는 환경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2. 감염된 사람과의 접촉 피하기
    엠폭스 감염이 의심되거나 확인된 사람과의 직접적인 접촉을 피해야 합니다. 피부 발진이나 병변이 있는 사람과의 접촉을 피하고, 그들의 개인 물건을 공유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3. 백신 접종
    엠폭스는 천연두와 유사한 바이러스이므로, 천연두 백신이 어느 정도 예방 효과를 가질 수 있습니다. 천연두 백신을 맞은 사람들은 엠폭스에 대한 면역력을 어느 정도 갖출 수 있으므로, 위험 지역에 거주하거나 엠폭스 감염 사례가 있는 경우 백신 접종을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4. 감염된 동물과의 접촉 피하기
    엠폭스 바이러스를 전파할 수 있는 동물과의 접촉을 피해야 합니다. 특히 감염이 의심되는 동물, 설치류나 영장류와의 접촉을 삼가며, 야생 동물과의 불필요한 접촉도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엠폭스 증상 발생 시 대처 방법

엠폭스에 감염되었다고 의심되거나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엠폭스는 초기 증상만으로는 다른 질병과 혼동될 수 있기 때문에 전문적인 진단이 필요합니다. 또한, 감염된 상태에서 주변 사람들에게 전염될 위험이 크기 때문에, 격리 조치와 같은 적절한 예방 조치를 취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결론

엠폭스 증상은 초기에는 감기나 독감과 유사한 증상으로 시작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피부 발진과 병변 등 특징적인 증상이 나타납니다. 발열, 두통, 근육통, 림프절 종대, 그리고 심한 경우 피부에 물집과 고름이 생기는 발진까지 다양한 형태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엠폭스는 사람 간 전염되며, 주로 직접 접촉이나 비말을 통해 전파되므로 예방이 매우 중요합니다.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하고, 감염자와의 접촉을 피하며, 필요시 백신 접종을 통해 엠폭스 예방에 주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