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행이고개는 음성군 음성읍에서 전해 내려오는 지명 전설로, 오랜 역사와 함께 불길한 이야기가 얽혀 있는 곳입니다. 흔히들 알고 있는 것과는 달리, 이 고개의 원래 이름은 "흉행이 고개"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발음이 변해 지금의 '흔행이고개'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이 고개는 조선 중기부터 불길한 장소로 널리 알려졌으며, 그 유래와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가 전해 내려오고 있습니다. 이 고개는 조선시대 전염병으로 죽은 시체를 묻는 장소로 사용되었던 '더금뫼'와 연관이 깊습니다. 당시에는 전염병이 돌면 고개 근처에 있는 이 '더금뫼'에 시신을 묻었는데, 이는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 불길한 장소로 여겨졌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이 고개를 지나는 이들 중 이상한 일이 벌어지기 시작했고, 흔행이고개는 점..